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대해서 다들 알고 계신가요? 2006년부터 시행된 부동산 거래신고의무제도에 따라 건축물을 매매한 경우, 30일 이내에 실제 거래가격으로 국가에 신고해야 합니다(신고의무 위반 시 매도자, 매수자 및 중개업자에게 취득세 3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). 덕분에 우리는 집에서 편하게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.
특히나 부동산 매매 사기가 빈번한 요즘, 부동산을 거래할 때 실거래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. 최근에는 공인중개사까지 사기에 가담하는 사례가 있기에, 실거래가 정보도 미리 알아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오늘은 부동단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실거래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.
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접속하기
다음이나 네이버, 구글에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(혹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)라고 검색하면 바로 동일한 이름의 웹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. 접속하면 상단 메뉴에 원하는 건축물 형태별로 실거래가를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.
가령 아파트 메뉴를 클릭하면, 네이버 부동산처럼 실제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좌측 상단에 실거래가 기준연도와 (지번, 도로명) 주소 그리고 단지명을 기준으로 원하는 부동산의 가격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.
원하는 아파트 단지를 검색하면, 매매와 전월세로 메뉴가 나뉩니다. 그리고 아래에 최신 거래일 순서대로 실거래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KB 실거래가 조회
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부동산 빅 데이터 플랫폼들이 존재합니다. 그중 대표적으로 KB 부동산(국민 은행 부동산)이 있습니다.
사용방법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시스템과 동일합니다. 사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지도를 확인할 수 있고, 지도에서 원하는 단지를 클릭하면 평형별 시세와 최근 실거래가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.
은행권에서 제작한 부동산 빅 데이터 플랫폼인 만큼, 해당 부동산을 매매하려면 대략 얼마 정도의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지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, KB 부동산 플랫폼을 추천드립니다.
아실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
KB 부동산과 비슷한 아실이라는 플랫폼도 있습니다. 검색하는 방법은 여느 플랫폼과 동일합니다. 특징은 화면 좌측에 다양한 종류의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메뉴가 모여있다는 것입니다. 해당 메뉴에서 최고가, 여러 단지비교, 많이 산 단지, 거래랑, 매수심리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.
부동산에 관한 웬만한 정보를 이제 인터넷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. 특히 부동산은 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에, 국토교통부에서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. 그 외의 KB 부동산과 아실 등의 민간 플랫폼에서도 빠르게 실거래가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.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각종 부동산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려면, 부동산 실거래가부터 꼼꼼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.